이 책은 무엇보다 매일의 임상 현장에서 한계와 소진을 느끼는 동료 의료인들을 위한 필독서이다. 환자를 변화시키지 못한다는 부담감에서 벗어나, 진정한 파트너십 속에서 임상의로서 새로운 보람과 의미를 찾도록 돕는 훌륭한 나침반이 될 것이다. 우리의 간절한 소망은 이 책이 단지 책장에 꽂아두는 지식의 서재를 넘어, 진료실 책상 위에서, 그리고 환자와의 상담 가운데 늘 함께하며 펼쳐보는 신뢰로운 임상 가이드로 자리매김하는 것이다. - 중략- 부디 이 책이 그 잠재된 힘을 이끌어내는 과학적이고 예술적인 동반자가 되어, “알지만 할 수 없었던” 수많은 이들의 좌절을 “알기 때문에 해낼 수 있는” 환희의 순간으로 안내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. (역자 서문 중에서)


